'즉시'한다. '반드시'한다. '될 때까지 한다! 무섭도록 집요한, 통쾌할 정도로 시원한 일본전산의 "나가모리식 경영!!",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책에는 철저한 기본기와 '할 수 있다'는 패기만이 불황을 넘는 동력이라고 말한다. 아래 글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요약해 보았다.
-세상에 능력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또 유별나게 능력이 출중한 사람도 없습니다. 신이 아닌 이상 인간의 능력이란 다 거기서 거깁니다. 문제는 "못할 것"이라는 생각, 관념을 버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해내기로 한 것은 결국 해냅니다. 그래서 강합니다.
- "끝까지 해보아서 안 되었다면 인정하겠다. 하지만 해보지도 않고 안 된다는 말을 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
- "어정쩡하게 살지 말라"
- 어느 수준에 한 번 도달했다고 해서, 늘 그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은 망상이다. "현상 유지!" 이 생각을 품는 순간,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 신발을 정리하는 일을 맡았다면, 신발 정리를 세계에서 제일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 그렇게 된다면 누구도 당신을 신발 정리만 하는 심부름꾼으로 놔두지 않을 것이다.
- 진정한 프로가 된다는 것은 남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곳"까지 생각이 미치는 것이다. 똑똑한 것과는 다르다. 자신의 생각을 끊임없이 확장시키고, 문제가 생기면 책임지고 해결하려는 습관을 들인 사람만이 프로가 될 수 있다. 바로 이런 습관이 지금, 기업들의 승패를 좌우하고 있다.
- 일을 배우기 시작할 초창기에 남들보다 앞서가려면 무조건 남보다 "오래", 숙련될 때까지 "열심히" 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정신노동에서든 육체노동에서든, 남들보다 시간을 두 배 들여 숙련된 사람을 이리저리 요령만 피우던 사람이 따라잡을 방도는 없다.
- 남들보다 조금 잘하는 것으론 부족하고, 월등히 잘하지 않으면 곤란하다.
- 나가모리 사장은 자신이 솔선해서 "생각으로 일하는 시간"을 투자하는 직원을 최고로 꼽는다. 일하는 자체에 에너지와 시간을 쏟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일을 쉬고 있을 때나 무의식 중에도 자신의 일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 풀리지 않은 문제에 대해 끝까지 골몰하는 사람은 반드시 답을 내오게 되어 있다.
- 일본전산은 처음부터 "요구 사항이 많고 까다로운 일"에 관심을 가졌다. 직원들 사이에도 "까다로운 일이란 풀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는 오더지만, 그것만 해결하면 선두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는 흔들리지 않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참으로 엄청난 위력이다. 그런 모습을 보면, 고객은 감동하게 되어 있다. 문제가 많다고 다들 회피하는 일을 척척 해내는 상대를 싫어할 사람은 없다. 고객은 입에 발린 말이나 서비스 콜, 굽실대는 태도에 감동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남들이 안 하는 일, 어려운 일을 척척 해내는 "실행"에 감동한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많은 이유 때문에 "잘 팔 수 없다"라고 말한다. 그 어떤 일에서건, 약점만 생각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팔 것인가? 어떤 방법을 통해 지금 우리의 상품을 알릴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으면 승리는 없다.
- 개인이 가지고 있는 기능이나 기술은 적은 사람과 많은 사람의 격차가 고작 다섯 배 정도 날 뿐이다. 하지만 의욕이나, 적극성, 의식은 100배의 차이를 낳는다. 경험이나 능력이 부족해도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 성과를 낼 수 있다. 쓸 만한 똑똑한 인재가 없다고들 한탄하지만, 의식을 높이고 가장 기본적인 것을 철저하게 지키면 어떤 회사든 눈에 띄게 좋아질 수 있다.
- 한 번 "안 된다"는 것을 용인하는 조직이 되면, 직원들은 "안 되는" 방법을 기를 쓰고 찾아낼 것이다. 심지어 "안 된다"는 것을 긴 보고서에 장황하게 쓰는 것을 장려하는 기업도 있다. 정말 해도 해도 "안 된다"는 결론이 내려진다면, 거기엔 보고서 따위가 붙을 이유가 없다. "되는" 일에만 집중해도 모자랄 시간에, "안 되는" 이유를 쓰느라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어디 있는가?
- 실패하든 성공하든 그 누구도 일언반구하지 않는다면 직원 입장에서는 일하기 좋은 천국 같은 직장이라 생각하겠지만, 그건 절대 오산이다. 그런 회사는 절대 오래갈 수 없다.
-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꾸지람을 받아들일 줄 알고, 반대로 남을 나무랄 줄도 알아야 한다. 그 과정을 통해서만 우리는 강해질 수 있다."
- "내가 이 정도에 굴하면 안 되지", "여기서 포기하면 영원히 패배자가 된다"는 집요함! 그걸 가져야 한다. 우리 회사는 그걸 키워주는 곳이다. 한두 번 시도해서 안 되면 말겠다는 정신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인생도 비즈니스도 결코 만만한 싸움이 아니기 때문이다."
- "우리 회사에는 "3대 정신"이 있다. 그 첫 번째는 정열, 열의, 집념이다. 다음이 지적 하드워킹이고, 세 번째가 "즉시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 다.
- "한 사람의 백 보 전진보다 백 사람 모두가 한 걸음씩 계속 전진해가는 것이 강한 기업의 요건이다. 결국 개인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회사가 성장하면 각 개인의 삶의 질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 조직을 역동적이고 활기에 넘치는 직원들로 가득 채우기 위해서는 가장 열성적인 인재들이 리더가 되어야 하고, 그런 요건이 만족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연륜과 고가가 훌륭해도 리더의 자격을 주어서는 안 된다.
-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도 영업을 할 수 있어야 남들보다 영업을 잘하는 것이고, 그렇게 해야 프로가 되는 것이다. 카탈로그가 없어서, 특허가 없어서, 회사가 제대로 꼴을 갖추지 않아서 못한다는 사람은 나중에 그런 조건이 갖춰져도 못한다.
- 무엇이든 "지금 현재 상태에서 해낸다"는 생각으로 움직여야 한다.
- " 지금까지 이 세계 역사상 일어난 업적들은 모두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한 데서 출발했다."
- "남들도 하기 싫어할 때", "그만하고 싶은 생각이 턱까지 올라올 때", "그래도 하는 것"이다. 그게 전부다. 때로는 "승리의 비결" 따위는 너무도 간단하다. "끝까지 하는 습관"이 들었을 뿐이다. 그냥 하는 시늉만 하거나, 머리나 입으로만 하겠다고 장담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하는 것이다.
- 최고의 기술과 최고의 상품 모두 "사람"에게서 나오기 때문에, 사람은 제일 먼저 건져야 할 보물이다.
마무리하며..
일본전산은 밥 빨리 먹기, 큰 소리로 말하기, 화장실 청소하기 등 말도 안 되는 입사 시험으로 삼류 인재들을 뽑아, 세계 초일류 기업과 경쟁에서 승리를 했다. 요즘 대부분의 기업을 보면 '인재가 없다', '시간이 없다', '너무 바쁘다', '리스크가 너무 크다' 등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만 한다. 이제 일본전산 스토리를 본다면 더 이상 변명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즉시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 일본전산을 강하게 만든 이 정신을 꼭 배우고, 지금 당장 실행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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