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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이야기

부의 대이동 (책리뷰) - 달러와 금 대하여

부의 대이동 - 오건영 지음

 

월급 만으로 돈을 모으기가 힘들다. 부를 쌓기 위해,  투자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금융 및 경제 관련 정보만 알고 있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다.  거시적 경제, 전체적인 흐름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세계의 경제는 이제 하나로 연결되어있다. 

 

또한, 과거의 경제 흐름을 통해 현재 우리의 위치를 알고, 현재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최적의 미래를 그려가야 한다. 아래 내용은 부의 대이동을 읽으며, 밑줄 친 것을 정리해 보았다.

 

 

 

- 큰 시장의 흐름을 경제학 교과서나 전문적인 서적을 통해 배우는 것도 좋지만, 매일매일 바뀌는 시장 상황을 조금씩 관찰하고 따라가며 시장의 흐름 속에서 하나하나 배워야 한다.

 

- 환율과 금리는 "돈의 값"을 말한다. 그리고 금과 달러는 "실물 화폐"와 "종이 화폐" 자체를 말한다. 모든 투자는 돈을 갖고 하기에 돈의 값을 알고 돈 자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필수다.

 

- 달러/원 환율 상승 -> 달러 가치 상승 -> 원화가치 하락

- 달러/원 환율 하락 -> 달러 가치 하락 -> 원화가치 상승

 

- 국제유가 상승 -> 달러 유출 상승 -> 달러 가치 상승 ->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

= 원유 거래는 달러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국제유가와 달러는 뗄 수 없는 관계이다. 

 

- 주가 상승 -> 외국인 유입 상승 -> 환율 하락/원화가치 상승

 

- 채권 금리(고정금리) 상승 -> 채권 가격 하락

- 채권 금리(고정금리) 하락 -> 채권 가격 상승

= 금리가 오르면 기존에 채권을 구매한 사람은 손해이기 때문에 팔고자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가격이 떨어진다는 것.

 

- 미국은 재정적자의 확대를 통해 미래의 세수(세금수입)를 현재로 끌어와서 쓰고 있죠. 그리고 기업 및 가계부채 확대를 통해 경제 주체의 미래 소득을 현재로 끌어와서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역 전쟁을 통해 관세 부과를 하지 않았다면 이머징 국가로 흘러갈 수 있는 성장을 미국에 묶어두고 있죠. 마지막으로 셰일 산업의 성장을 통해 산유국의 부를 미국으로 흐르게 합니다. 이게 최근 나타나고 있는 미국의 차별적 성장을 가능하게 만드는 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기존보다 강해진 달러는 어머징 국가들을 더욱 힘겹게 한다. 이들의 경기침체가 글로벌 경제 둔화로 이어질 수 있기에 Fed는 기준금리를 인하한다. 기준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달러는 약세를 보여야 하는데, 미국의 차별적 성장으로 인해 그 자금이 미국으로 다시 쏠려서 달러 강세를 더욱 공고하게 만드는 상황이 펼쳐진다. 달러 강세는 이머징 국가들의 상황을 지속해서 짓누루게 되고, 이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 또 금리인화와 달러 강세 상황을 계속해서 이어가게 한다.

 

- 달러는 안전 자산이다. 모두가 폭락할 때, 다들 달러를 찾는다. 그런 상황이 올 때까지 장기적으로 달러를 적립식으로 모아가라.

 

- 금은 안전 자산이 아니다. 달러의 대척점에 있는 실물 화폐다. 급격한 유동성이 풀리고 있는, 그리고 앞으로 더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금은 모든 경우에서, 오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너무나 많은 변수가 존재하고 향후에도 어떤 돌발 이슈가 나타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효율적 대비를 위해 우리는 달러와 금이라는 아직은 우리이게 생소한 자산들에 대한 투자도 필요하다고 본다.

 

 

 

마무리하며.

 

금융시장은 살아 있는 생명체와 같다고 한다. 매일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한다. 최근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해 우리나라는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말이다. 금리가 계속 상승하고 소비자 물가가 6%대로 치솟고 있다. 하지만 위기 속에 분명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기회를 잡기 위해선, 우리는 지속적으로 시장의 변화를 읽어가는 습관이 꼭 필요하다. 흐름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는 어떤 기회도 포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급격한 변화에서도 부를 쌓기 위해 현재 경제의 흐름에 맞추어 안정적인 투자 대상을 찾아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