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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이야기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 (책리뷰) - 돈의 흐름을 읽는 눈

돈의역사는 되풀이된다. - 저자 홍춘욱

 

 

과거를 통해 현재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읽히는 오래된 책(스테디셀러) 들을 보면, 지금에서도 분명 배워야 하는 혜안이 존재한다. 환경은 다른지만 지금과 유사항 상황은 존재해 왔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돈에 대한 흐름도 역사적으로 시장에 나타나는 투자 패턴과 비슷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래는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  관련 책의 내용 중 일부분을 체크해 보았다.

 

 

- 매매 회전율이 높은 그룹일수록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금리가 상승할 때는 주택 구입의 기회비용이 상승하여 매수세가 약해지고, 반대로 금리가 하락할 때는 주택 매수세가 높아진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겠다.

 

- 초저금리 환경에서 은퇴자, 그리고 주택을 구입할 목돈을 모으려는 젊은 세대 모두 주식시장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이제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할 있다. 한마디로 투자하지 않고는 자신을 지키기도 힘든 시대가 되었다.

 

- "부유해지면 어려운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기댈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고 적당한 대가를 치름으로써 다른 가치나, 더 큰 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황금알을 찾으러 숲을 헤매기보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키우는 "농장주가 되는 방향으로 생각해보면 어떨까?

 

- 재정적인 능력은 행복감을 높이고 삶에 안정을 부여하는 결정적인 요인이라는 점을 염두에 풀 필요가 있다. 지금 경제적으로 어렵더라도 돈이나 투자 공부를 하는 것이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내가 만난 투자 고수들을 생각해보면 그들도 대부분 처음부터 뛰어난 사람들은 아니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의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돈 버는 것에 신중하고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었다.

 

- 경매 공부는 2030 세대에게 필수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경매 낙찰가율은 1년에도 수차례 널뛰기 때문이다. 또한 부동산 시장이 "깜깜이" 시장에서 점점 투명한 시장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 부동산 시장이 침체될 때 2030 세대에게 새로운 투자기회가 나타날 것이다.

 

-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기 좋은 첫 번째 징후는 낙찰률이 떨어질 때이다. 전국 주거용 부동산의 낙찰률이 70%대, 그리고 서울 지역 부동산의 낙찰률이 80%대 또는 그 이하로 떨어지면 시장에 "패닉"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 두 번째 징후는 미분양 물량의 증가세가 꺾일 때이다. 공급 과잉의 압력이 완화될 때가 주택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 세 번째 징후는 금리 인하 등 다양한 주택시장 부양 정책이 시행되는 때이다.

 

- "장기 불황"에 대한 공포에 함몰되기보다. 부동산 시장의 동량을 주시하여 부동산 불황의 공포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질 때 적절한 투자 기회를 포착해낼 수 있기를 바란다.

 

-어려운 환경에서 종잣돈을 모을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 불황에 가치가 상승하는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 절대 잃어버리면 안 되는 중요한 돈은 달러와 같이 "위기에 강한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경제 상황에 따라 환율이 움직이는 원리와 역학관계를 잘 인지한다면 투자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경기가 나쁘고 물가 상승률이 떨어질 때 미국 국채를 가지고 있으면 큰 수익을 누릴 수 있다. 이런 면에서 미국 국채는 "불황에 강한 자산"으로 볼 수 있다.

 

- 어떤 위험도 지지 않으려 애쓸수록 투자 성과는 낮아진다.

 

- 투자는 자신의 판단으로 하는 것이며, 누군가의 조언은 참고 사항 정도로 생각해야 한다.

 

- 주식에 대한 장기투자 그 자체는 찬성하지만, 투자의 대상 지역을 한국에 한정하기보다는 미국 등 선진국으로 분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주식에만 한정하지 않고, 미국 국채 같은 달러 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여보기를 권한다.

 

-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미국 국채 등 안티프래질 한 자산에 투자한다.

 

- 2008년이나 2020년처럼 환율이 급등하고 세계경제가 불황에 빠져들 때는 차익을 실현해 저평가된 자산(주식, 부동산 등)에 투자한다.

 

- 반도체나 조선 등 파괴적 혁신이 출현하지 않은 산업에서는 한국의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기차와 2차 전지 등 파괴적 혁신이 진행 중인 산업에서는 중국의 위협이 상당할 것이기에,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볼 수 있다.

 

- 한국 경제는 외환위기 이후 투자가 위축되는 가운데 과거에 비해 성장률이 낮아졌다.

 

- 투자가 집중된 반도체나 자동차 등과 같은 혁신 산업은 여전히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나, 이 분야의 일자리는 기대만큼 빠르게 늘어나지 않는다.

 

- 정보통신 혁명이 진행되면서 생산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또 세계화의 영향이 심화되어 건설이나 요식업 등의 내수 산업도 예전보다 일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격화되었다.

 

- 장. 단기 금리 차가 마이너스를 기록할 때는 점진적으로 위험 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달러 등과 같은 안전자산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대로 장. 단기 금리 차가 확대될 때는 불황의 공포가 완화될 것이므로, 이때는 점진적으로 달러의 비중을 줄이고 저평가된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 불황이 찾아와 보유하던 달러를 매도해 주식을 매입할 때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닌 기업을 최우선으로 하여 매수 종목 리스트에 포함시키면 좋을 것이다.

 

= 주가 폭락 후, 지배주주가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입하거나 또는 자녀에게 증여할 때.

= 불황에도 배당을 인상하거나, 신규로 배당을 지급할 때.

= 5가지 특성(브랜드 파워, 교체비용, 비밀/가격 경쟁력, 플랫폼)을 지닌 우량 성장주가 패닉 속에 폭락할 때.

 

- 시장 참가자들은 시장의 추세에 주목하는 "모멘텀 학파"와 기업의 가치에 집중하는 "평균 회귀 학파"로 나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시장에 서로 다른 철학과 관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주식이 "거래"된다고 볼 수 있다.

 

- 정보통신 거품이 붕괴했던 2000년이나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처럼 시장 참가자가 만장일치에 도달하면 주식시장은 더 이상 주식을 사줄 사람을 찾지 못한 채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 환율 스위칭 전략이란?

 

= 종잣돈을 달러 자산에 운용(외화예금, 한국에 상장된 달러 자산 ETF 등)

= 달러 자산으로 운용하다가 2015년이나 2020년처럼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질 때 환전해, 가장 값싸게 거래되는 자산을 저가 매수.

=자산 가격이 반등하면 처분해 다시 달러 자산을 운용.

 

- 위 투자 전략은 두 가지 장점이 있다. 첫 번째는 달러 자산이라는 "안전자산"으로 종잣돈을 모으기에 손실을 볼 위험이 극히 낮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2015년이나 2020년처럼 환율이 급등할 때가 국내 자산이 폭락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달러 자산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는 환율 상승에 따른 차익을 누리는 한편, 폭락한 국내의 원화 자산을 매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누릴 수 있다.

 

- 돈이 많고 적은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자산의 "투자원칙"을 가지는 것이 핵심이다. 그렇기에 돈의 역사라든가. 투자에 존재하는 위험, 붐-버스트 사이클(호황과 불황의 사이클, 즉 경기순환), 주식투자를 대하는 태도, 환율 등에 대한 공부가 더더욱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무리하며..

 

투자에 대한 많은 정보가 쏟아지고, 어느 정보를 따라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투자의 정답이 있을까? 정답이 있다면 좋겠지만, 정답은 없다. 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만의 분명한 투자원칙을 갖고 있다. 오랜 시간의 공부와 경험, 시행착오를 통해서, 그 누구와도 다른 나만의 원칙을 말이다. 

 

결국, 내가 투자하는 대상에 대한 공부와 실행을 통해, 나만의 투자원칙을 만들어가는게 정답인 거 같다. 지치지 말고, 꾸준히 나아가자.